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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장공지] 지난 3년간 법학과 졸업생의 취업-진로 실황
작성자 남** 작성일 2013-09-11 조회수 7984

 

안녕하십니까? 새로 학과장을 맡은 남하균 교수입니다.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학과장 일장연설이 있겠습니다.

 

대학과 취업의 관계는 꽤나 복잡하고 어려운 이야깃거리이겠으나 간략히 줄이자면,
'대학(UNIVERSITY)'의 이념이 직업인 배출은 아니지만, 취업 문제를 마냥 도외시할 수만도 없게 된 것이 작금의 사회경제적 현실이다.로 정리되겠습니다.
여기에 정부가 매년 이른바 부실대학을 선정발표하면서 취업률을 주요 지표로 삼다보니 각 대학은 갖가지 방법을 동원하면서 취업률을 끌어올리는 데 비상이 걸려 있습니다.


 

하지만 일자리 총량이 늘어나지 않는 이상 전체 취업률이 올라갈 리가 있겠어요? 4년제 대학의 평균취업률은 50% 조금 넘는 선에서 매년 유지되고 있습니다. 알다시피 문과계열은 그보다 더 낮지요. 우리 법학과가 올해는 분발했는지 예상치못한(?) 사회대 1위의 영광을 얻었지만, 그래도 50%입니다.

 

50%. 50%. 50%. 50%. 50%. 50%. 50%. 50%. 50%. 50%. 50%. 50%. 50%. 50%. 50%. 50%. 50%. 50%. 50%. 

그렇다면 한국의 대학생은 절반이 백수 신세가 된다는 뜻일까요? 무섭지요?
통계수치는 착시를 불러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령 올해 발표된 취업률은 작년 8월과 올해 2월 졸업생 가운데 올해 6월1일자로 직장건강보험에 등재된 사람만을 취업자로 보고 그 비율을 산출한 것입니다. 졸업후 몇달간 한숨 돌리면서, 견문을 쌓으면서, 혹은 시험을 준비하면서, 각자의 미래를 알차게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은 가차없이 무직자로 분류됩니다. 한편, 원하던 일을 하면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도 그 일이 직장건보가입대상이 아닌 프리랜서 같은 것이라면 역시 무직자로 분류됩니다.
요컨대 지금 당국이 시행하는 취업률 정책은 젊은이들을 짧은 기간에 규격화된 삶으로 몰아부치는 꼴이죠. 가뜩이나 그렇게 자라온 한국의 젊은이들을 말입니다.

 

평균치에 흔들리지 마세요. 중요한 건 '나'입니다. 졸업생 50명 가운데 1명이 더 취업했다면 취업률은 2%가 높아집니다. 2% 차이로 학과/학교 간 순위는 껑충 뛰어오르거나 뚝 떨어집니다. 그런데 그 순위가 나에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과거 어떤 학과의 졸업생 한 명이 더/덜 취업했다는 사실이 미래에 '나'의 취업에 과연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나의 길을 찾으세요. 하지만 꿈이랍시고 뜬구름만 잡으면서 앉아 있을 수는 없겠지요. 사회생활은 현실이니까요. 선배들이 실제로 어떤 길을 찾아 갔는가를 직시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뭐 이 정도로 일장연설을 황급히 수습하면서, 준비한 자료를 꺼내겠습니다.

 

지난 3년간 우리 법학과를 졸업한 선배들의 실제 취업한 내역입니다. 재학생 여러분이 진로를 탐색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앞에서 애기한 것처럼 매해 6월 당시의 현황을 조사했던 자료이므로 그 후 변동이 꽤 있었을 거예요 .

 

물론 참고만 해야겠지요?

 

 

[공공기관, 공기업, 공익단체 등]
대법원, 울산지방법원, 대한법률구조공단,
울산광역시 동구청, 서생면,
군장교(ROTC, 2인), 경찰(5인)
우정사업본부, 국민건강보험공단(인턴, 3인),
울산항만공사, 울산발전연구원, 울산 보건환경연구소,
울산아동보호전문기관(사회복지사), 부산항운노조,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인턴), 한국예탁결제원(인턴)

 

[법률사무]
법무법인 및 법률사무소(5인)
법무사사무소(3인)

 

[금융회사]
경남은행(2인), 농협(2인), 부산은행(2인), 새마을금고(4인),
신한은행, 우리은행, BS투자증권, HMC투자증권,
교보생명, 한국재무설계

 

[병원행정]
울산대학교병원, 맘스여성병원

 

[학교행정]
울산대학교, 울산과학기술대학교,
부산경상대학교, 궁근정초등학교

 

[교육]
영어, 입시 등 학원강의(4인), 독서실 경영

 

[일반 사기업체]
현대중공업(2인), 힘스(2인), 현대엔진유럽서비스센터,
세진그룹, 세진중공업, 하나로해운, 에스텍시스템, 도나앤데코,
진양화학, 대림기업, 성진지오텍, 건일엔지니어링, MS정밀,
월성계전, 경동ENS, 금강철강, SK케미칼, 대창HRSG, 에프유,
우리환경, 현진소재, 제노필, 동방아그로, 대성사, (주)삼우,
한국공업엔지니어링, LG하우시스, 한미실업, 삼구아이앤씨,
홈플러스, 코스트코, 칠공공비어, KT렌탈, 하이리쿠르트,
키다리영어샵, 경주콩코드호텔
 

[대학원 진학]
성균관대, 고려대 (각 법학전공)